컴퓨터활용능력 1급 필기

컴퓨터활용능력 1급 필기에 합격했다.

사실 관련성이 크지도 않고 쉬운 자격증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별로 따고 싶지는 않았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유행으로 대학교 개강이 연기되는 바람에 붕 떠버린 시간을 그나마 유의미하게 채우기 위해 이것 저것 알아보던 중 난이도가 좀 있다는 말을 듣고 공부를 시작했다.

이처럼 오만한 생각으로 진행을 했는데, 지금 봐도 스케줄이…

2월 12일 수요일 – 자격증 도전 결심, 시험 접수

(기출 공부)

2월 15일 토요일 – 필기 시험

무려 이렇게 보았다. 결론은

평균 60점 이상이 합격인데 55점으로 떨어졌다.

여기서 돈이 정말 아까웠다. 19,000원 이었는데 또 본다고 생각하니…

그리고 아무래도 3과목인 데이터베이스(엑세스)를 너무 처음 접해서 그렇구나 싶어서 실기만 사려고 했던 인터넷강의를 구매했다.

그래서 스케줄이 이렇게 됐다.

2월 17일 월요일 – 인강 구매, 시험 접수

(아이고 방학 교내근로구나)

2월 20일 목요일 – 마지막 근로 끝나고 저녁부터 인강 듣기 시작

2월 22일 토요일 – 필기 시험

적으면서 생각하니 시험에게 미안해진다…

결국 합격했다!


신기한 스케줄로 합격하긴 했지만 개인적인 공부방법은 이랬다.

 – 1차 –
기출문제 사이트(www.comcbt.com)에 들어가서 17년~19년 기출문제를 답이 체크된 상태로 출력해서 기출문제로 공부했다.
하루에 1년치(2회)씩 해서 3일이 걸렸다. 이 때 체감 난이도는 다음과 같았다.

1과목 (컴퓨터 일반) – 다 아는 문제네, 패스패스
2과목 (스프레드시트 일반) – 음… 모르는 것도 조금 있네, 공부공부
3과목 (데이터베이스 일반) – …? 과락만 면하자…

결국 3과목에서 30점이라는 충격적인 점수를 받고 떨어졌다.

 – 2차 –
인강을 샀다. 이 분야 유명한 강사라는 유동균씨의 강의(www.itbtm.com)였다.
시간에 쫓기며 출제 유형 분석이라고 된 9개(과목당 3개)의 강의만 듣고 시험장에 갔다.
확실히 엑세스 창을 띄워주면서 알려주니 이해가 잘 되는 것 같았다.

엑세스 점수가 30 -> 65로 두 배 넘게 오르며 합격했다!

혹시 컴활 1급 필기를 준비하시는 분이 이 글을 보신다면 필기의 난이도는 꽤 쉽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

하지만 엑세스는 아니다.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기초지식이 있는 분들이 보지 않는 이상 혼자서 공부해서는 많이 힘들다. 정말 이해가 너무 안된다. 생소한 용어들이 너무 많고 연상도 하나도 안된다.

그래서 빠른 길은 인강이라고 생각한다. 인강도 어느정도 컴퓨터와 친숙한 사람은 앞부분만 보고 바로 시험장에 가도 무관할 것 같다.

기간은 넉넉하게 일주일 정도 잡으면 될 것 같다.

그리고 첫 시험에서 한 가지 실수한게 있었는데, 시험 시간을 9시 20분으로 잡아놔서 아침에 공부를 하나도 못하고 가서 시험을 보게 되었다. 물론 너무 급하게 신청하느라 남은 시간대가 그 시간대 밖에 없긴 했지만 정말 비추천하고 싶다.
두 번째 시험에서는 14시 정도로 잡아놓아서 아침에 일어나서 데이터베이스 부분 3개의 인강을 들을 수 있었다.


이제 실기가 남았는데, 아직 공부 시작을 못했다. 코로나19 때문에 개강이 자꾸 미뤄져서 3월 30일 개강이 되는 바람에 점점 기운이 빠져가는… 중이다. 아마 2주 공부 기간 잡고 3월 중반에 한 번, 떨어지면 후반에 한 번 볼 것 같다.

코로나는 망했으면 좋겠다.

이 글은 티스토리에서 옮겨졌습니다.

202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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